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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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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남자농구가 '항저우 참사'를 딛고 다시 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안준호 감독 체제에서 오는 22일과 25일 2025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1~2차전을 치른다.

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호주 벤디고에서 열리는 호주와의 대회 예선 A조 1차전을 위해 19일 출국했다. 25일에는 강원도 원주에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저인 7위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긴 대표팀은 아시아컵 예선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선다.

새 사령탑 안 감독과 서동철 코치의 공식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아시아컵 예선은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열린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진출했고, 3위에 자리한 6개국 중 4개국이 본선에 합류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년 FIBA 아시아컵에는 총 16개국이 출전한다.

FIBA 랭킹 51위 한국은 A조에서 호주(4위), 인도네시아(74위), 태국(91위)과 경쟁한다. 내년 2월까지 홈앤드어에위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호주와 함께 본선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첫 상대 호주는 FIBA 아시아권역에 속한 국가 중 최강이다. 미국, 스페인, 독일에 이은 4위라는 순위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엿볼 수 있다. 2017년과 2022년 대회에서 2연패를 차지했다.

안준호호의 첫 번째 상대로는 매우 버겁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출전하지 않지만 신체 조건이 매우 뛰어나고, 연령대가 젊다.

호주와 가장 최근 대결한 건 2014년 FIBA 월드컵이다. 한국은 세계의 벽을 절감하며 55-89로 완패했다.

안 감독은 주장으로 귀화선수 라건아(KCC)를 선임했다.

라건아는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감독님과 코치님이 저를 믿고 주장을 시켜줘 감사하다.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노력하겠다"며 "종아리 타박이 있어서 살짝 부어올랐지만 금방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안 감독은 "선수들이 리그를 하다가 와서 좀 지치고 피곤한 몸인데도 의욕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국가대표 선수로서의 태도, 사명감, 책임감을 갖고 임해 달라고 전달했다. 훈련이나 경기에선 집중해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을 수 있는 걸 강조했다"며 "트랜지션이 빠른 농구, 조직력에서 빛을 발하는 농구를 하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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