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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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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시즌 첫 경기부터 '에이스' 류현진(37)을 내세운다. 초반 기세를 고민하던 한화에 이보다 더 좋은 카드는 없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25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류현진이 시즌 개막전에 맞춰서 준비한다"고 말했다.

한화는 다음달 23일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22일 한화와 계약한 류현진은 이튿날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개인 운동을 착실히 해온 덕에 개막전 등판에 큰 무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최 감독은 "류현진은 실내이긴 했지만 투구를 계속 해왔더라"며 "개막전에 맞춰 준비하면서 (투구 후) 회복 상태 등을 봐야 한다. 문제가 없다면 개막전에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지켜본 류현진의 불펜 피칭에 대해서는 "가볍게 던졌는데도 공이 괜찮았다"고 평했다.


시즌을 여는 개막전은 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더욱이 최 감독은 류현진이 합류하기 전부터 새 시즌 출발에 주목하고 있었다. "초반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개막 후 30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한화는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다. 초반부터 처진다면 또 다시 무기력한 분위기가 팀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몇 년간 한화는 개막 첫 달부터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막 한 달간 10위를 기록한 것만 3차례다. 2022년엔 9위로 출발했지만 결국 그해 10위로 시즌을 마쳤다.

류현진이라는 든든한 투수가 합세한 만큼 올해는 다른 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류현진이 개막전에 나간다면 일단 시작부터 선수들도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다'는 생각을 하며 경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짚은 최 감독은 "힘을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흡족해했다.

전체적으로 팀 전력이 크게 업그레이드된 건 말할 것도 없다. 류현진이 1선발을 꿰차면서 마운드 무게감도 크게 올라갔다. 최 감독은 "우리가 당초 정해 놓은 선발 순서가 류현진이 들어오면서 한 칸씩 밀리게 된다"며 "출발부터 달라진다고 봐야 한다"고 기대했다.

한화는 최근 3년 연속 개막전에서 패했다. 류현진을 앞세워 4년 만의 개막전 승리 사냥을 노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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