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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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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 교류전에서 2경기 연속 패했다.

롯데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가진 지바롯데와 교류전 2차전에서 1-8로 졌다.

24일 열린 1차전에서 3-7로 무릎을 꿇었던 롯데는 2경기 연속 지바롯데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롯데 선발 투수로 나선 박세웅은 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39개의 공을 던지며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찍었다. 내야수 한동희는 4타수 1안타 1홈런을 신고했다.

지바롯데 마운드에는 NPB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가 올랐다. 사사키는 1이닝 동안 13구를 뿌리며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소화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5㎞까지 나왔다.

사사키는 박세웅의 투구에 대해 "초반부터 직구로 승부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롯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지바롯데와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마쳤다.

롯데 주장 전준우는 "형제구단인 지바롯데와 합동 훈련 및 교류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개인적으로도 이번 교류전은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전지훈련 기간 동안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순조롭게 정규시즌을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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