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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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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부산에서 탁구 세계선수권 단체전이 개최된 데 이어 강릉에서도 국제 생활체육 탁구 대회가 열린다.

국제탁구연맹(ITTF)은 지난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이사회와 집행위원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강원 강릉시를 2026년도 'ITTF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 개최지로 선정했다.

강릉시는 스페인 엘리칸테-엘체와 경합했다. 2016년 대회를 개최했던 엘리칸테-엘체는 역대 최고 대회로 손꼽히는 당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강릉이 선택을 받았다.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과가 막판 역전을 이끌어냈다는 게 한국 탁구계의 설명이다. 국제탁구연맹은 이사회 투표 결과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표 차는 근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지난해 중반부터 대회 유치를 위해 협력했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개막한 뒤에는 경기장인 벡스코에 홍보소를 차렸다.

월드 마스터스 챔피언십은 프로와 아마 구분 없이 40세 이상 탁구인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국제오픈대회다. 국내 생활체육탁구대회와 비슷한 성격이지만 참가 선수는 평균 4000명 이상이다.

이 대회는 유럽을 중심으로 2년마다 열린다. 올해 대회는 오는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다. 2026년 강릉 대회에는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 동호인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경제적 효과도 상당하다. 2026년 5~6월 중 열릴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1만 명 넘는 동호인 선수와 임원,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최 확정 후 김홍규 강릉시장은 "우리 강릉시에는 2018 동계올림픽과 2024 유스동계올림픽을 치러낸 인프라가 있다. 충분한 시설 기반이 있는 만큼 개최 준비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부산에서 해낸 것처럼 역대 최고의 마스터스 챔피언십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부산세계선수권대회의 성공을 지켜본 국제무대 관계자들 마음이 호의적으로 작용하지 않았겠는가"라며 "마스터스 챔피언십 역시 이번 부산 대회 못지않은 멋진 대회로 치러낼 수 있도록 강릉시와 함께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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