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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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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하성(29)과 고우석(26)이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서울 시리즈'에서 특별한 의상을 차려입을 전망이다.

북미 프로스포츠 유니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유니 와치'는 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선수단이 3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서 특별한 의상을 입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하성, 고우석 등 한국 선수 2명이 로스터에 포함돼 있는 샌디에이고는 한국 전통 의상도 입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 시리즈'의 20일 경기는 샌디에이고 홈경기로, 21일 경기는 다저스 홈경기로 열린다.

이에 따라 양 팀 선수들은 홈, 원정 유니폼을 한 차례씩 입고 경기하게 된다.

유니 와치는 양 팀이 모자와 유니폼에 MLB 서울 시리즈를 기념하는 패치를 착용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과 고우석이 모두 서울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을 위해 한국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하고 미국으로 건너간 김하성은 2021년부터 주축 선수로 뛰고 있으며 올해에는주전 유격수를 맡을 전망이다.

고우석은 2023시즌이 끝나고 역시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약 125억원)에 계약했다.

팀 내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김하성과 다르게 고우석은 아직 입지가 견고하지 않지만, 샌디에이고가 서울 시리즈 동행 소식을 전하면서 개막전 로스터 진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샌디에이고 선수단은 13일 애리조나를 출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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