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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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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슈퍼팀'이라는 평가가 무색하게 프로농구 부산 KCC가 정규리그 막판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험난한 가시밭길 행보를 예고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송교창, 최준용이 당분간 코트를 밟을 수 없게 됐다.

4일 구단에 따르면, 송교창과 최준용이 각각 발가락, 손목 부상을 당했다. 둘 다 최소 2주가량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교창은 이미 전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에 결장했다. KCC는 69-90, 21점차로 대패했다.

KCC 관계자는 송교창에 대해 "오른쪽 엄지발가락 종자골 주변에 염증이 생겼다. 2주가량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송교창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상을 수상했던 3년 전에도 통증을 느꼈던 부위다.

설상가상으로 공수의 핵 최준용마저 다쳤다. 그는 2021~2022시즌 정규리그 MVP 출신이다.

관계자는 "최준용은 왼쪽 손목 삼각 연골이 좋지 않다. 원래부터 좋지 않았던 부위"라며 "염증이 생겨 2주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MVP 출신 두 핵심 포워드의 이탈은 시즌 막판 순위 경쟁 중인 팀에 치명적이다. 전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둘의 부상으로 허웅과 이승현, 라건아게 쏠리는 부담이 더욱 커졌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을 통해 이승현, 허웅을 영입한 KCC는 지난해 여름에 최준용까지 영입했다. 또 송교창이 군 전역 후 복귀해 국가대표 라이업을 구축, 유력한 우승후보이자 '슈퍼팀'으로 불렸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과 기대이하 경기력으로 6강에 턱걸이 중이다.

23승20패를 기록 중인 KCC는 6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21패)에 승차 없이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승률에서 앞선다.

7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8승27패)와 승차가 6경기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한 것으로 보이지만 선수들의 부상 회복과 기대했던 경기력을 찾지 못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 들러리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이에 전창진 감독의 고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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