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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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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20)이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1위를 바라보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0(25-21 27-25 25-2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한 2위 우리카드(22승 11패·승점 66)는 1위 대한항공(22승 12패·승점 67)과의 격차를 더욱 좁혔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3경기를 남겨두고 있어서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가 가능하다.

우리카드는 2019~2020시즌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6일 경기에서는 송명근(19점)과 잇세이(15점), 아르템(9점)이 펄펄 날아 대한항공을 제압했다.

승리 뒤에는 한태준이 버티고 있었다. 한태준은 신영철 감독의 특명을 받아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박진우를 이용한 속공 비중을 늘리면서 파이프 공격(중앙 후위 시간차공격)과 날개 공격의 성공률을 높였다. 2년차 세터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과감한 토스로 상대 블로커와 수비진을 힘들게 만들었다.

신영철 감독은 한태준의 활약에 크게 기뻐하면서도 아직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한태준은 "(지난 2월17일) 대한항공전에서 스윕(두 세트 승리 후 나머지 세트 패배)을 당해서 마음이 안 좋았다. 마음을 다잡은 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형들이 늘 하던 것처럼 위로해주고 다독여줬고, 나도 털고 일어나려고 노력해서 빨리 잊어버렸다. 간절함도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터 한선수, 유광우가 버티고 있는 대한항공과 할 때 더 편하다고 했다.

그는 "대한항공과 할 때 오히려 편하다. 지더라도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한다. 도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한다. 옆에서 형들과 스킨십 하면서 뛰면 자연스럽게 긴장도 풀리고 잘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우리카드는 시즌 초반에 비해 멤버 구성이 바뀌고, 포지션 변경도 이뤄졌다. 하지만 한태준은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그는 "바뀐 형들이 팀을 이끌어주고 있다. 형들을 믿고 따라가고 있다. 형들이 원하는 대로 맞춰주고, 뒤에서 '파이팅' 하면서 받쳐주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속공을 많이 사용한 경기력도 분석했다.

한태준은 "감독님이 자신있게 공격적으로 하라고 하셨다. 속공과 파이프를 섞어야 될 것 같아서 속공에 비중을 많이 뒀다"고 견해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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