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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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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 HD가 개막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울산은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이동경의 2골 1도움 맹활약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먼저 3골을 터뜨리며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김천의 반격이 매서웠다.

개막 2연승을 달린 울산(2승 승점 6)은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으로 인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승점 3점 추가에는 지장이 없었다. 승격팀 김천(1승1패 승점 3)은 지난 3일 대구FC전 승리(1-0)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동경은 2골과 함께 1도움을 올려 공격포인트 3개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전반에 2골 1도움을 몰아쳤다.

김천의 주장 김현욱도 2골을 터뜨리며 마지막까지 울산을 괴롭혔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울산은 전반 16분과 25분 이동경의 연속골로 주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3분 만에 장시영이 추가골을 터뜨려 3-0으로 달아났다. 이동경이 장시영의 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를 몰아쳤다.

전반은 울산이 3-0으로 앞서며 마쳤다. 손쉬운 승리가 예상됐지만 김천의 반격이 매서웠다.

김천은 후반 12분 김현욱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3분 만에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김현욱이 또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순식간에 분위기가 김천 쪽으로 흘렀다.

김천은 후반 34분 울산 수비진의 실수로 골대를 때리기도 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전민광, 김인성, 김종우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대구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 울산에 패했던 포항(1승1패 승점 3)은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새 사령탑 박태하 감독도 부임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는 홍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2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의 보아텡이 전반에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아쉽게 2연승에 실패했다. 수원FC는 1승1무(승점 4)다.

지난 1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던 전북(2무 승점 2)은 2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첫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던 이승우는 2경기 연속으로 골맛을 보며 국가대표 승선에 청신호를 켰다.

이날 수원 경기장에는 3월 A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은 황선홍 감독이 찾아 후보군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승우는 2018 러시아월드컵 무대를 밟았지만 이후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부임한 후, 서서히 기회를 잃었다. 2019년 6월 이란과 경기가 마지막 A매치 출전이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 가지 못했다.

오는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2연전을 앞둔 A대표팀에서 새로 중용될 가능성이 있는 K리거 자원이다. 황 감독은 11일 명단을 발표한다.

지난 시즌 대전 하나시티즌에서 17골을 터뜨렸던 티아고는 동점골로 전북을 구했다. 이적 후 첫 골이다.

안정적인 운영에 무게를 둔 전북에 큰 변수가 생겼다. 전반 30분 보아텡이 퇴장 당했다.

공중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발이 너무 높아 강상윤(수원FC)의 어깨와 목 부위를 가격하게 됐다. 주심은 지체 없이 레드카드를 꺼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수원FC는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전북의 골문을 연이어 위협했지만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북은 후반 시작과 함께 티아고, 이규동을 투입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도 뒤꿈치 통증이 있어 선발에서 제외했던 이승우를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했다.

1분 만에 화답했다. 이승우는 후반 1분 페널티박스 앞에서 전북 수비수 5명에 둘러싸였지만 감각적인 돌파와 빠른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인 스피드가 돋보였다.

전북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분 티아고가 한교원의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연결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북은 후반 38분 이영재가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앞서 전북의 반칙이 있었다는 판정이 내려져 취소됐다.

수원FC는 발이 무거워진 전북을 상대로 마지막까지 공세를 이어갔지만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수문장 정민기가 위기에서 놀라운 선방으로 전북을 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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