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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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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산 KCC를 꺾고 6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1위 확정에 2승만 남겼다.

DB는 9일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이선 알바노, 디드릭 로슨, 강상재 트리오를 앞세워 115-104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선두 DB(37승10패)는 이제 2승만 더 거두면 잔여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핵심 전력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으로 이탈한 5위 KCC(25승21패)는 연승 행진을 2경기에서 멈췄다.

DB의 삼각편대가 무서운 공격력을 뽐냈다.

야전사령관 알바노는 3점슛 3개를 포함해 28점 9어시스트를 올리며 KCC의 앞선을 집중 공략했다.

로슨은 3점슛 6개를 비롯해 가장 많은 31점을 몰아쳤고, 강상재는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종규, 박인웅도 각각 12점, 8점을 지원했다.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하며 맞불 작전을 펼친 KCC를 괴롭혔다. KCC는 이승현이 가장 많은 24점으로 분전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수원 KT는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패리스 배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98–94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KT는 30승(16패) 고지에 오르며 2위를 자리를 지켰다. 3위 창원 LG(29승17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벌렸다.

6위 현대모비스(24승23패)는 4연패에 빠졌다.

배스(29점 7리바운드)는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12점을 몰아치는 등 후반에만 25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센터 하윤기와 가드 허훈도 각각 23점, 20점을 지원했다.

현대모비스에선 이우석이 24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한편, 최하위 서울 삼성은 코피 코번을 앞세워 고양 소노를 92–86로 제압하고, 11승(36패)째를 신고했다. 코번은 31점 15리바운드를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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