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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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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을 꺾으며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키웠다. 대한항공이 추격에 실패하면서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아졌다.

OK금융그룹은 10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 대한항공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21 20-25 25-20 22-25 15-12)로 이겼다.

직전 한국전력전에서 이겼던 OK금융그룹은 2연승을 달렸다. 20승15패 승점 57점이 된 OK금융그룹은 4위 현대캐피탈(승점 50점)과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렸다. OK금융그룹은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 없이 2위와의 플레이오프로 직행할 수 있다. V-리그에서는 3위와 4위 간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때만 성사된다.

직전 우리카드전에서 졌던 대한항공은 2연패에 빠졌다. 22승13패 승점 68점이 된 2위 대한항공은 1위 우리카드(승점 69점)를 따라잡지 못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3점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면, 세 시즌 연속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 겸 챔피언 결정전 우승) 후 초유의 네 시즌 통합 우승에 도전하던 대한항공은 목표 달성에 실패하게 된다.

OK금융그룹 레오는 백어택 9개와 서브에이스 7개 포함 3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신호진이 19점, 송희채와 박창성이 각각 9점을 뽑았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백어택 4개와 블로킹 3개 포함 22점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무라드가 15점, 김민재가 14점, 김규민이 10점을 보탰다.

1세트 20-20에서 신호진의 백어택을 정지석이 받아내지 못했다. 치열한 랠리 끝에 신호진이 다시 한번 백어택을 성공시켰다. 레오의 2연속 스파이크서브 득점으로 OK금융그룹이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박창성이 속공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서는 한선수가 레오의 공격을 가로막고 곽승석이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며 대한항공이 앞섰다. 정지석도 공격 횟수를 늘리며 점수를 쌓았다. 밀리던 OK금융그룹은 3연속 블로킹으로 격차를 줄였다. 정지석과 김민재의 블로킹으로 급한 불을 끈 대한항공은 김민재의 속공으로 세트를 따냈다.

3세트 대한항공은 잦은 범실로 인해 끌려갔다. 무라드와 정지석에 이어 곽승석까지 실수를 하면서 점수를 헌납했다. 박창성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스파이크 서브로 세트를 끝냈다.

4세트에서는 교체 투입된 에스페호가 맹활약한 대한항공이 앞서 나갔다. 정한용과 김민재도 점수를 보탰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서브 에이스와 백어택으로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정한용의 중앙 백어택으로 세트 포인트에 도달한 대한항공은 에스페호의 쳐내기로 세트를 가져갔다.

마지막 5세트에서 김규민과 정지석의 공격을 연이어 가로막은 OK금융그룹이 앞섰다. 송희채의 서브 에이스까지 나오면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레오가 오픈 공격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대한항공의 추격을 뿌리쳤다. 송희채의 쳐내기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OK금융그룹은 에스페호의 서브 실수에 힘입어 승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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