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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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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맨'으로 정식 데뷔하는 무대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다.

다저스는 20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서울 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대결로 2024 정규시즌을 연다.

한국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사상 처음이다.

MLB 사무국은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1999년 멕시코 몬테레이를 시작으로 2000·2004·2008·2012·2019년 일본 도쿄, 2001년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2014년 호주 시드니에서 MLB 개막전을 연 바 있다. '서울 시리즈'는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


서울시리즈로 고척돔을 찾은 다저스, 샌디에이고 선수들 중 단연 스타는 오타니다.

오타니는 현재 MLB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로 꼽힌다.

일본프로야구(NPB)를 거쳐 2018년 MLB에 입성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는 '만화 같은 야구'로 대체 불가한 스타가 됐다. 빅리그 데뷔 첫 해였던 2018년 아메리칸리그(AL) 신인상을 받았고, 2021·2023년 만장일치로 AL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었다.

지난해까지 6시즌 동안 LA 에인절스에서 뛰었던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초대형을 맺고 이적했다. 팀을 옮긴 뒤 맞은 첫 시즌 시작을 서울 시리즈로 하게 되면서 한국 팬들을 가장 먼저 만나게 됐다.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고척돔에서 국내팀과 치른 평가전에서도 오타니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오타니가 타석에 등장할 때마다 관중석에서는 엄청난 환호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한국팬들 앞에서 아직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미국에서 소화한 시범경기에서 타율 0.500(22타수 11안타), 2홈런 9타점을 뽑아냈던 오타니는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가진 평가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7일 키움 히어로즈 아리엘 후라도에 헛스윙 삼진만 두 차례 당했고, 이튿날 한국 야구대표팀과 경기서는 뜬공 2개와 땅볼 1개에 그쳤다.


모두의 시선이 '슈퍼 스타'의 방망이로 향하고 있는 가운데 예행연습이라고 할 수 있는 평가전에서 침묵했던 오타니가 다저스 '정식' 데뷔전에서 어떤 결과를 낼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타니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글로 "오늘 저녁 시즌이 서울에서 시작됩니다. 곧 만나요. 다저스 화이팅!"이란 메시지를 적으며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의 우승을 합작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투수 다르빗슈 유와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다르빗슈는 이날 샌디에이고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오타니는 다르빗슈와 맞대결에 대해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투수로 목표로 삼았던 선수"라며 '우상'과의 만남에 기대를 표했다. 다르빗슈는 "이제 적이 돼 대결한다. 사적인 감정 없이 열심히 투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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