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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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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서울=뉴시스] 대한빙상경기연맹공동취재단·김희준 기자 =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싱글 간판 이해인(고려대)이 "즐기는 마음으로 타겠다"고 다짐했다.

이해인은 20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리는 2024 ISU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프리스케이팅은 22일 벌어진다.

쇼트프로그램을 하루 앞둔 19일 이해인은 벨 센터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밝은 표정으로 쇼트프로그램에서 선보일 기술 점검을 마쳤다.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채연(수리고), 유영(경희대)도 함께 최종 점검을 했다.

이해인은 지난해 일본 사이타마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싱글 선수가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피겨여왕'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역대 두 번째였다.

세계선수권 은메달로 2022~2023시즌을 기분 좋게 마쳤던 이해인은 2023~2024시즌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두 차례 ISU 그랑프리 시리즈에서는 연달아 4위가 돼 메달을 따지 못했다. 2022~2023시즌 금메달을 땄던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11위에 머물렀다.

세계선수권에서 만회를 노리는 이해인은 "전체적으로 점프 퀄리티가 좋지 않아 뛰기 전에 망설이던 부분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회전수 부족이나 연결 점프 뛰기 전에 속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나아진 것 같아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이해인은 "공식 훈련에서 생각보다 점프가 괜찮았다. 전체적인 컨디션은 좋다"며 "점프를 뛸 때 재미있는 느낌을 가지려고 노력했다. '실수하지 말아야지'하는 마음보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점프를 뛸 수 있을지 신경 쓰면서 연습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대륙선수권 금메달,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수확해 적잖은 기대가 쏠리지만, 이해인은 "부담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해인은 "경기 전에 긴장은 되겠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싶다"며 "2년 연속 메달을 따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세계선수권에 처음 나왔다는 느낌으로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달 초 열린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서민규(경신고)가 남자 싱글 금메달을, 신지아(세화여고)가 여자 싱글 은메달을 딴 것은 이해인에게 좋은 자극제가 된다.

이해인은 "후배들이 어린 나이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니 너무 자랑스럽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고, 내가 기분이 다 좋아졌다"며 "어린 선수들이 잘해줘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흐뭇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번 시즌 4대륙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딴 김채연은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김채연은 "컨디션이 괜찮다. 조금 떨리긴 하지만, 재미있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면 좋겠지만,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다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나선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6위에 오른 김채연은 "올해에는 지난해와 달리 마지막 조에서 연기한다. 그게 가장 다른 점"이라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세계선수권에 나서는 유영은 "설레기도 하고, 그만큼 긴장도 된다. 준비한 것을 잘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유영은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공식 훈련 때 러츠 점프에서 실수가 나왔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며 "컨디션을 잘 관리해 쇼트프로그램에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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