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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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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임시'로 한국 축구 A대표팀을 이끄는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아쉽게 두 마리 토끼 사냥의 첫 단추를 채우지 못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3차전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11월 1, 2차전에서 연승을 기록했던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무패로 C조 1위는 지켰지만 연승은 끊겼다.

이날은 지난달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당시 하극상 사건 이후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처음 출전하는 경기로 많은 이목이 쏠렸다.

또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후임으로 '임시 선임'된 황 감독의 A대표팀 데뷔 경기로도 관심을 받았다.

황 감독은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었다. 3월 A매치가 열리는 기간이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과 겹치기 때문이다.

지난 1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사우디아바리아 담맘에서 열리는 WAFF U-23 챔피언십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의 전초전 성격의 대회다.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가 전부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황 감독은 "한국 축구가 큰 위기에 처해 어려운 상황이다. 대표 선수로 생활하면서 많은 혜택을 받았기에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축구하면서 어려운 때는 피해 가고 쉬울 때만 나서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 감독의 다짐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황 감독을 대신해 명재용 수석코치가 올림픽 대표팀을 지휘했고, 이날 새벽에 열린 태국 U-23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반면 황 감독이 이끈 FIFA 랭킹 22위의 A대표팀은 홈에서 101위 태국과 비기는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 초반에 다소 고전했던 한국은 전반 42분에 나온 손흥민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이끌었지만, 후반 16분 수파낫 무엔타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점 1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포기하지 않고 극적 결승골을 노렸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황 감독의 투트랙 체제는 다음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요르단을 누른 사우디와 오는 23일 붙는다. 26일에는 최종 순위 결정전이 진행된다.

A대표팀은 26일 태국 원정으로 2차 예선 4차전을 소화한다.

마지막이 될 두 번째 일정에선 함께 웃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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