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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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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득점왕 출신인 공격수 주민규(울산 HD)가 생애 첫 A매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황선홍 임시 사령탑이 지휘하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C조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연승을 기록 중이던 한국의 연승 행진은 끊겼지만, 주민규라는 최전방 자원 옵션을 확인한 경기였다.

A대표팀 데뷔전을 가진 황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주민규를 선택했다.

지난달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는 조규성(미트윌란)이 주전 공격수로 뛰었지만, 부진했던 점을 고려한 듯 황 감독은 주민규를 선발로 출격시켰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체제에서 외면 받았던 주민규는 황 감독의 선택을 받아 가장 많은 나이(33세 333일)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 승선과 동시에 곧장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주민규는 역대 최고령인 33세 343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1954년 스위스월드컵 때 32세 168일의 나이로 처음 A매치에 나섰던 한창화 선생의 기록을 70년 만에 깼다.


최근 세 시즌 동안 두 차례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주민규는 태극마크는 처음 달았지만, 리그에서 선보였던 노련함 움직임을 곧장 선보였다.

2선에 자리한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슈투트가르트)과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뛰어난 연계 능력을 자랑했다.

전방에서 상대 수비를 등지고 볼을 소유하며 동료들이 뛰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왕성한 활동량 역시 인상적이었다. 전방과 좌우는 물론, 역습 상황에서는 센터서클까지 내려와서 대표팀의 중원에 수적 우위를 더하기도 했다.

주민규는 후반 19분 미드필더 홍현석(헨트)과 교체되기 전까지 최전방에서 제 몫을 다했다.

비록 데뷔전에서 득점이나 도움 등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K리그 득점왕다운 경기력을 뽐내며 한국 대표팀의 최전방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한편 주민규와 함께 울산에서 활약 중인 측면 수비수 이명재도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명재는 후반 29분 김진수(전북현대)를 대신해 왼쪽 측면 수비로 출격해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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