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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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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의 시작점이 될 최종예선에 가까워졌지만, 아직 방심하기엔 이르다. 6월 A매치가 남아있는 만큼 이제부터 재정비해야 한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27일 태국 원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해산했다.

한국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다행히 26일 원정으로 소화한 태국과의 4차전에서는 3-0 완승을 거뒀다.

올림픽대표팀을 지휘하던 황 감독을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후임으로 임시 선임하는 등 난항이 있었지만, 무패와 조 1위를 유지하며 최종예선 진출에 가까워졌다.

한국은 28일 현재 3승1무(승점 10·득실차 +11)로 C조 단독 선두다. 2위는 중국(승점 7)이고 3위에는 태국(승점 4·득실차 -2)이 자리했다.

만약 잔여 2경기에서 한국이 전부 패배하고 태국이 전승을 거두면, 두 팀은 나란히 승점 10이 된다.

득실차가 크게 벌어져 있는 만큼, 한국이 큰 점수 차로 지지 않고 태국이 적은 점수로 이긴다면 한국은 연패에도 조 2위로 상위 2개 팀에 주어지는 최종예선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이 확정됐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은 변화가 예정된 까닭이다.


3월 A매치를 이끈 황 감독은 이번 대표팀 소집 해제 이후 본업인 올림픽대표팀으로 복귀한다. 즉 6월 A매치 전까지 대한축구협회는 새 감독을 뽑아야 하고, A대표팀은 새 사령탑 체제에 적응해야 한다.

감독의 새로운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하는 데는 승리가 가장 효과적이다.

다행히 다음 상대들이 전력상으로 한국에 크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오는 6월6일 상대하는 싱가포르는 원정이지만, 한국이 홈에서 5-0으로 대파한 좋은 기억이 있다. 원정서 3-0으로 완파한 중국은 홈에서 만난다.

다만 어떻게 이기느냐도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준결승에서 탈락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완벽한 선발 명단을 구축하지 못했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황희찬(울버햄튼) 등 포지션별로 뼈대가 되는 선수들은 정해졌지만 이들과 호흡을 맞출 파트너들이 미정이다.


최전방에서는 조규성(미트윌란)을 중심으로 오현규(셀틱), 주민규(울산 HD)의 경쟁이 예상된다.

오현규는 이번에 함께 하지 못했지만 잠재력이 있는 선수인 만큼 발탁 가능성이 있고, 주민규는 나이가 많지만 한 방이 있는 선수인 만큼 예선 기간에는 활용될 수 있다.

황인범과 짝을 이룰 미드필더도 아직 찾지 못했다. 황 감독 체제에선 백승호(버밍엄)가 2경기 모두 선발로 나섰으나 수비적 안정감이 다소 떨어졌다.

김민재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축할 자원도 마찬가지다. 김영권(울산)이 연속 선발로 뛰었지만 기량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측면 수비 역시 왼쪽에선 김진수(전북현대), 이명재(울산)의 경쟁이 예상되며 오른쪽에서는 설영우(울산), 김문환(알두하일) 등이 주전 자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6월 A매치는 최종예선을 준비하기 전 베스트11도 점검하는 진짜 시험대가 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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