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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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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서 2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친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흥국생명은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현대건설과의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2-3(25-22 17-25 25-23 23-25 7-15)로 역전패했다.

챔피언결정전 1, 2, 3차전을 모두 풀 세트 끝에 역전패 한 흥국생명은 2시즌 연속 왕좌 앞에서 좌절했다.

흥국생명 '삼각편대' 윌로우(30점)와 레이나(23점), 김연경(23점)이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기분은 좋지 않다. 하지만 현대건설에게 축하한다. 멘털적으로 강인했고 배구 실력도 좋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후 시즌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생각한 배구와 흥국생명 선수단이 거리가 멀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즌을 시작할 때 생각한 것과 이 결과는 다르다. 결과와 상관 없이 다른 걸 기대했다. 사실 팀 내에서 성장하거나, 바뀌려고 하거나, 다른 걸 시도하는 선수들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팀에 변화를 주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변화를 주는 것이 나이 때문은 아니다. 김연경과 김수지는 그런 걸 충분히 해줬다. 선수들이 멘털적인 부분이 잘 안됐던 것 같다. 일부 선수들이 큰 성장을 보여줬지만, 전반적으로 선수들이 많은 걸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결과가 연속으로 일어난 것은 잘못된 부분이고, 고쳐져야 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선수의 옐레나의 이탈과 리베로 김해란의 부상도 아쉽다고 했다.

아본단자 감독은 "시즌 내내 외국인 선수 부분도 어려웠다. 옐레나가 기대에 못 미쳤다. 하지만 (새 외국인 선수) 윌로우는 최선을 다해줬다"고 말한 후 "김해란은 스타팅 선수 6명 중 한 명이었는데 초반 몇 경기만 뛰고 다시 합류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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