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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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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여자 양궁 에이스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임시현은 17일 충북 진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4 파리 올림픽 D-100 국가대표 격려행사 '원 팀(ONE TEAM)! 원 드림(ONE DREAM)!'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한국 양궁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당차게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를 따 종합 15위 정도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최대 6개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보고 있다.

'체육회 목표가 5개인데 양궁 대표팀의 목표와 같다'는 말에 임시현은 "저는 체육회가 잡은 목표가 5개인 줄 몰랐어요"라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임시현은 한국 양궁의 금메달 5개 목표 달성에 앞장설 에이스다.

지난해 9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종합대회를 치른 임시현은 여자 단체전, 혼성전,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어 3관왕에 올랐다. 한국 양궁에서 3관왕이 탄생한 것은 1986 서울 대회에서 양궁 4관왕을 차지한 양창훈, 3관왕의 김진호, 박정아 이후 무려 37년 만이었다.

올림픽 메달보다 어렵다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임시현은 파리 올림픽에서도 3관왕에 도전한다.

임시현은 "올라가고 싶었던 자리에 올라선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준비해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겠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못지않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체전 금메달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개인전도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똑같이 준비한다면서도 올림픽 준비 분위기가 아시안게임과는 다르다는 임시현은 "더 주목을 많이 받고, 멘털 관리에서 차이를 느낀다. 코치, 감독님과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감도 차이가 확연히 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 여자 양궁은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10연패라는 위업에 도전장을 던진다. 임시현과 함께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이 단체전에서 활시위를 당긴다.

전훈영과 남수현은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 않다. 특히 남수현은 올해 고교를 졸업한 새내기다.

임시현도 올림픽 경험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나마 유일하게 국제 종합대회를 경험해봤다. 단체전에서 다른 선수들을 이끌어줘야 하는 입장이다.

임시현은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지만 선발전을 통해 공정하게 실력으로만 뽑힌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불안해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선배들이 잘 가꿔오신 길을 우리 대에서 끊기지 않도록 열심히 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아직 단체전 멤버들끼리 호흡을 맞춰보지는 못했다. 호흡을 맞춰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올림픽까지 불과 100일이 남은 가운데 임시현은 "기술적으로도, 멘털적으로도 철저히 준비하겠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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