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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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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남자배구 OK금융그룹이 자유계약선수(FA) 신장호를 영입했다.

OK금융그룹은 17일 "신장호와 보수 총액 2억원(연봉 1억8000만원, 옵션 2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신장호는 201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4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돼 프로에 뛰어들었다. 2020~2021시즌 주전으로 발돋움했고, 공격성공률 52.77%, 세트당 서브 0.211개를 기록했다.

OK금융그룹은 "신장호 영입을 통해 아웃사이드 히터진(왼쪽 공격수)에 깊이를 더했다. 특히 서브에 강점을 지닌 신장호의 합류로 차기 시즌 좀 더 강한 서브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기노 마사지 OK금융그룹 감독은 "공격과 서브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선수다. 기존 아웃사이드 히터진에 새로운 강점과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장호의 합류를 반겼다.

신장호는 "OK금융그룹 배구단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돼 기쁘다. 지난 시즌 오기노 감독님과 OK금융그룹 배구단이 보여준 변화된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오기노 감독님의 지도를 받게 되는 점도 기대된다"며 "OK금융그룹 배구단이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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