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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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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브라질의 전설적인 축구 선수 호마리우가 58세 나이에 복귀를 선언했다.

17일(현지시각) BBC 등에 따르면 이날 전 브라질 축구선수 호마리우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의 2부 리그인 아메리카 구단의 선수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호마리우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아메리카의 새로운 선수로 합류했다”며 "이번 시즌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메리카 구단의 회장인 호마리우는 "아들 호마리뉴(31)와 함께 뛰고 꿈을 이루고 싶어서 구단에 등록했다”라고 밝혔다. 아들 호마리뉴는 해당 구단과 최근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마리우는 2009년 11월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은퇴했다. 그는 39년 전인 1985년 바스코 데 가마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네덜란드 PSV,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다.

호마리우는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하게 한 선수로, 골든볼을 수상했다. 당해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은퇴 후 호마리우는 2014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hhs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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