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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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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길었던 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1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9-2 완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박세웅은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타자들은 선발 전원 안타로 LG 마운드를 난타했다. 톱타자 윤동희가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2번 타자 황성빈이 5타수 2안타 2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9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전날 LG전까지 8경기를 내리 졌던 롯데는 모처럼 투·타가 동반 활약하며 승리를 신고했다.

승리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 박세웅이 잘 던져줬고, 이어 나온 전미르, 최준용이 잘 막았다"고 투수진을 칭찬하며 "그동안 타격이 좀 침체돼 있었는데 오늘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활발한 타격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매 경기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오늘 승리로 연패를 끊을 수 있어 다행이다. 평일에 팀 상황이 좋지 않은 데도 원정 응원으로 힘을 실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연패 기간 어깨가 무거웠던 주장 전준우도 모처럼 웃음을 되찾았다.

전준우는 "아쉬운 경기가 많았다. 연패 기간 동안 뭘 하나라도 더 하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좀 안 됐다"며 "144경기를 다지지는 않지 않나. 좀 편하게 하자는 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진짜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어차피 해야할 건 우리가 연패를 끊는 것이다. 감독님도 대신 해줄 수 없고, 선수들이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 연패를 못 끊더라도 최선을 다해보자는 이야기를 계속했는데 연패를 끊어서 너무 기분 좋다"고 보탰다.

LG 타선을 묶어내고 연패 탈출을 이끈 박세웅은 '토종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박세웅은 "코치님이 에이스는 연패를 끊고, 연승을 이어가야 한다고 하셨다. 그런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오늘 조금이나마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미소지었다.

팀이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곧 반등하리라는 믿음도 놓지 않았다. 박세웅은 "아직 스무 경기 정도밖에 하지 않았다. 오늘을 계기로 팀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연패 기간 동안 배웠던 것들을 잊지 않고 앞으로의 경기에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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