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의 토종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통산 다승 단독 3위 등극을 또 다음으로 미뤘다.

김광현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을 기록했다.

94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삼진 7개를 잡았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SSG가 8-5로 앞선 7회 고효준에게 마운드를 넘긴 김광현은 승리 요건을 갖췄다. 팀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시즌 4승째이자 개인 통산 162번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현재 김광현은 정민철과 함께 161승으로 통산 다승 부문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다승 순위에서 송진우가 210승으로 1위고, 김광현의 동갑내기 라이벌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169승으로 2위다.

하지만 불펜진이 난조를 보이면서 7회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날아갔다.

고효준이 볼넷 3개로 2사 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뒤이어 등판한 노경은이 내야안타와 만루포를 연달아 얻어맞았다. SSG가 8-10으로 역전당하면서 김광현의 승리도 무산됐다.

김광현은 최고 시속 148㎞ 직구에 주무기 슬라이더를 앞세워 LG 타선을 상대했다. 체인지업과 커브도 간간히 섞어 던졌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친 김광현은 타선이 1회말 대거 4점을 뽑아줬지만, 2회초 2점을 헌납했다.

선두타자 오스틴 딘에 중전 안타를 맞은 김광현은 문보경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김범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서 박동원에 우전 적시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구본혁에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3루 주자가 득점해 또 실점했다.

김광현은 3회초 2사 후 김현수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으나 오스틴을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5회초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김광현은 6회 다소 흔들렸다.

6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김광현은 김현수에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김현수는 가운데 높은 시속 144㎞ 직구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광현은 후속타자 오스틴에 좌전 안타를 내줬고, 문보경에 우전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김범석에 2루 땅볼을 유도하면서 주자를 3루까지 보낸 김광현은 박동원에 내야안타를 맞아 실점이 '5'까지 늘었다. 후속타자 구본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7회초 고효준이 마운드를 넘긴 김광현은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승리가 물거품이 됐다.

김광현은 지난 16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고, 3-2로 앞선 7회초 교체돼 개인 통산 162번째 승리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7회초 마운드를 이어받은 고효준이 김선빈에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면서 승리가 불발됐다. 당시 SSG는 6-4로 이겼으나 승리는 김광현의 몫이 아니었다.

이날 또 다시 승리를 놓친 김광현은 다음 등판에서 개인 통산 162번째 승리에 재도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

대법원 특수 감정인 자격을 갖춘 데이터 복구 포렌식 전문

해산물 싸게 먹으려고 차린 회사! 당일배송! 익일도착! 주앤주프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