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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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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숙명의 한일전을 앞두고 부상 변수를 우려하면서도 승리를 위해 모든 걸 쏟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승점 6에 골득실 +3, 다득점 3골을 기록, B조 공동 선두에 오르며 8강을 조기 확정했다.

U-23 아시안컵은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오르는데, 이번 한일전에서 승리하는 팀이 B조 1위가 된다.

8강에서 수월한 상대를 만나려면 한일전 승리가 필수다. 8강에서 지면 올림픽 진출은 물거품이 된다.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3위 이내에 들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 지역 4위 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겨야 한다.

일본전을 하루 앞두고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대학교 연습구장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 황 감독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선수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다만 부상자가 조금 많아서 우려된다. 일본전은 5명이 함께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상과 다르게 대회를 치러 어렵지만, 목표는 변함이 없다.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기 위해 왔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적을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전을 앞두고 황 감독의 최대 고민은 중앙 수비진 구성이다.

센터백 서명관(부천)이 중국과 2차전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고, 주장 변준수(광주)는 경고 누적으로 일본전에 뛸 수 없다.

일본과 경기에 가동할 수 있는 황선홍호 센터백은 1, 2차전에 출전하지 않은 이재원(천안)과 중앙 수비도 가능한 풀백 조현택(김천)이 꼽힌다.

황 감독은 "계획을 세웠고, 준비한 대로 할 것이다. 전술적인 것에 대해선 말하긴 어렵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토너먼트를 하면 이런 상황이 생긴다. 최대한 맞춰서 헤쳐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한국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차전에서 선발 명단 7명을 바꾸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반면 한국은 중국과 2차전에서 3명밖에 바꾸지 않았다.

황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걸 향해서 어떤 게 현명한 방법인지 고민해야 한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계획한 대로 하고 있다. 범주에서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승점에 골 득실과 다득점까지 같아, 최종전에서 90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하면 대회 규정에 따라 승부차기로 조 1위를 가려야 한다.

황 감독은 "(승부차기도) 연습했다. 오늘도 할 것이다. 모든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골키퍼까지 교체할지는 생각 안 했지만, 필요하다면 그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선홍호는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과 2년 전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0-3으로 완패한 아픈 기억이 있다.

황 감독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승부는 승부다. 승리하기 위해 준비하고 계획한다. 어떤 경기든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도록 준비하고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수들도 한일전의 중요성을 잘 안다"고 했다.

이어 "설욕도 중요하지만 모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선수들과 의논한다. 내일 어려운 승부가 되겠지만,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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