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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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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안타 없이 볼넷 하나만 기록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되면서 시즌 타율은 0.238에서 0.233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팀이 0-2로 끌려가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필라델피아 선발 애런 놀라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7구째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참아내 볼넷을 얻어냈다. 루이스 캄푸사노의 중전 안타에 2루로 진루했지만, 더 이상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빈손으로 물러났다.

4회 1사 후에는 3루수 땅볼로 잡혔고, 6회 2사 1, 2루 찬스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은 8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3-9로 졌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조 머스그로브는 홈런만 4개를 허용하는 등 3⅔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3패(3승)째를 피하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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