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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경훈과 재미교포 마이클 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890만 달러·약 122억4000만원) 3라운드에서 선두와 격차를 좁혔다.

이경훈-마이클 김 조는 28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 이글 1개를 합작하며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이번 대회는 2인 1조로 경기를 치른다. 3라운드는 각자 티샷을 한 뒤 두 번째 샷은 공을 서로 바꿔치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간 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이경훈-마이클 김 조는 전날 공동 19위에서 공동 5위로 뛰어 올랐다. 23언더파 193타를 작성한 단독 선두 패트릭 피시번-잭 블레어(이상 미국) 조와 3타 차이다.

이틀 연속 공동 선두를 질주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조는 21언더파 195타의 성적으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순위가 두 계단 떨어졌으나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했다.

라이언 브렘-마크 허버드(이상 미국) 조도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였던 데이비드 톰프슨-앤드루 노백(이상 미국) 조는 공동 19위(17언더파 199타)로 추락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닉 하디-데이비스 라일리(이상 미국) 조는 공동 34위(15언더파 201타)에 머물렀다. 재미교포 더그 김-김찬 조는 39위(14언더파 202타)로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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