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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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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KT 위즈 박병호(38)가 시즌 29경기 만에 마수걸이 홈런을 때려냈다.

박병호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팀이 8-2로 앞서고 있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포를 터뜨렸다.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KIA 투수 김건국의 3구째 커터가 한 가운데로 들어오자 그대로 걷어 올려 오른쪽 담장 밖으로 보냈다.

박병호의 시즌 1호 홈런이다.

2012년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을 거머쥔 이후 박병호가 이처럼 뒤늦게 시즌 첫 홈런을 날린 적은 없었다. 2012년 이후 첫 홈런까지 가장 오래 걸렸던 적은 2014년으로 8경기 만에 첫 손맛을 봤다.

올해는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기까지 29경기가 걸렸다.

박병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다. 개인 통산 6차례 홈런왕에 올라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도 18차례 손맛을 보며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그러나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깊다. 이날 경기 전까지 28경기에서 타율 0.186, 6타점을 기록하며 홈런은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굳건한 팀의 주전 1루수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는 슬럼프가 길어지다 보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우도 잦다.

이날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박병호는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상철이 4회 2사 1, 2루 타석에서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을 맞아 통증을 호소하자 대주자로 투입됐다.

교체 출전으로 기회를 얻은 그는 타석이 돌아오자 시원한 한 방으로 모처럼 홈런 타자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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