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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박윤서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틀 연속 승리를 따낸 삼성은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하며 시즌 20승(1무 13패) 고지를 밟았다. 2연패를 당한 두산은 시즌 전적 16승 19패가 됐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이 6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쾌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1패)를 수확했다.

삼성 구자욱은 결승타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김영웅(4타수 3안타 1타점)과 김재상(4타수 2안타), 류지혁(5타수 2안타 1타점)도 멀티히트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 선발 최원준은 5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시즌 2번째 패배(2승)를 떠안았다. 타선이 장단 4안타에 그쳤다.

삼성이 선취점을 생산했다.

2회초 데이비드 맥키넌이 안타를 때려낸 뒤 우익수 헨리 라모스의 포구 실책을 틈타 2루까지 파고들었다. 이어 김영웅이 1타점 3루타를 폭발했다.

3회까지 침묵하던 두산이 4회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출루한 정수빈이 허경민의 1루수 땅볼 때 3루까지 쇄도했다. 이때 1루 베이스커버를 들어간 원태인이 재빨리 공을 던졌으나 3루수 뒤로 빠졌고, 그 사이 정수빈이 홈을 밟았다.

삼성이 5회초 리드를 되찾았다.

김재상의 2루타, 이성규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 구자욱이 앞서 나가는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반면 두산은 찬스를 놓쳤다. 5회말 김재환의 볼넷과 라모스의 안타, 조수행의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기회를 창출했으나 정수빈이 1루수 땅볼에 머물렀다.

경기 막판 삼성이 쐐기를 박았다.

8회초 2사 이후 강민호, 김영웅, 이재현의 연속 3안타가 터지면서 추가점을 생산했다. 3-2로 앞선 9회초에는 김성윤의 번트 안타와 맥키넌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류지혁이 1타점 우전 안타를 치며 승기를 굳혔다.

삼성은 9회말 마무리 투수 오승환을 기용했다. 오승환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재환을 루킹 삼진, 라모스를 우익수 뜨뜬공으로 처리하고 시즌 9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LG는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홍창기의 결승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홍창기는 10회초 2사 1, 3루에서 대타로 등장해 NC 마무리 이용찬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날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문성주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오스틴 딘은 시즌 7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임찬규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불펜진의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2연승을 올린 5위 LG(18승 2무 15패)는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NC는 시즌 20승 13패를 기록해 2위에 머물렀다.

손아섭은 5타수 3안타 2득점, 권희동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지만, 승패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NC 선발투수 카일 하트는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실점 피칭으로 패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타선 덕에 패배는 면했다.

LG는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구본혁의 볼넷에 이어 신민재,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문성주의 2타점 중전안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오스틴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4-0으로 달아났다.

반격에 나선 NC는 6회말 박민우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 권희동의 볼넷 등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서호철과 김성욱이 연속 몸에 맞는 볼을 얻어 2점을 만회했다.

흐름을 바꾼 NC는 7회 김한별과 손아섭의 안타에 맷 데이비슨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곧바로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로 4-4로 균형을 맞췄다.

두 팀은 8, 9회 찬스를 살리 못하면서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러갔다.

승부는 LG 쪽으로 기울었다.

LG는 10회초 홍창기의 적시타로 귀중한 득점을 올렸고, 10회말 박명근을 올려 경기를 끝냈다. 박명근은 지난해 5월30일 롯데전에서 마무리에 성공한 후 약 1년 만에 세이브를 신고했다.


KT 위즈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안타를 집중해 12-5로 대승을 거뒀다.

강백호는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김상수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민혁은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KT 선발투수 엄상백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3실점 피칭을 선보인 후 타선의 지원을 받아 시즌 2승째(6패)를 수확했다.

시즌 13승 1무 21패를 기록한 KT는 9위를 달리면서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KIA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투입하고도 패했다. 시즌 22승 11패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네일은 6⅓이닝 8피안타 6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첫 패배(4승)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1.47에서 1.26으로 더욱 낮췄다.

KIA 이우성은 시즌 5호 솔로 홈런, 한준수는 시즌 1호 솔로 홈런을 쳤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8회말 고승민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롯데는 5-5로 맞선 8회말 선두타자 손호영의 3루타로 찬스를 잡은 후 고승민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손호영은 시즌 3호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8회초 등판한 최준용은 1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구원승을 올렸다.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최하위 롯데는 시즌 9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또한 키움전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키움 변상권은 시즌 2호 3점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3연승에 실패한 키움은 시즌 15승 17패를 기록해 6위에 머물렀다.

SSG 랜더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올린 SSG(19승 1무 14패)는 4위 자리를 수성했다.

이지영은 3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고명준은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불펜투수 고효준은 구원승으로 2승째를 올렸고, 마무리 문승원은 시즌 9세이브(2승)를 수확했다.

2연패를 당한 한화(13승 20패)는 여전히 8위에 자리했다.

한화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시즌 10호 투런 홈런을 쳤지만, 승패를 바꾸지는 못했다.

이날 한화 타선은 5안타의 빈공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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