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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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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직행에 실패한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마지막 남은 기회를 잡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신 감독은 3일(한국시각)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4위 결정전 패배 이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다"고 말했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이라크에 1-2로 패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와 이라크) 양 팀 모두 3위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아쉽게 패했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만 후반전에서 경기력이 전반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 "우리는 선수층이 두껍지 않다 보니 (대회 내내) 주축 선수들이 거의 그대로 모든 경기를 소화하고 있었다"며 "체력적으로 너무 힘든 여정이었던 만큼 전·후반 경기력에 차이가 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또 두 번째 실점 장면에 대해서도 "우리 수비수 저스틴 허브너의 실수가 분명하다"며 "그가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지금도 이해가 되진 않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회 내내 지적했던 심판 판정 논란에 대해 신 감독은 "심판 개인의 자질 문제"라고 못 박았다. 그는 "충분히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보면서 확실하게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인데, 누가 봐도 명백한 상황을 보지 못하는 것은 분명히 심판 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며 "그런 심판들을 퇴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이 많이 바뀌고 발전했다는 것을 모두가 느꼈을 것"이라며 "과거보다 선수들의 의욕이 더 커졌고 그것이 결과로도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축구는)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했다.

3주 동안 강행군을 달린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에 가게 될 경우 체력적·정신적으로 힘들지 않겠냐는 지적에 대해 신 감독은 "잘해야죠"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현재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만큼 2~3일 동안은 공을 잡지 않고 체력 회복에만 집중할 것"이며 "이후 3~4일 정도 전술 훈련을 실시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마지막 남은 올림픽 티켓 0.5장을 1장으로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파리 올림픽에 아시아 팀이 4팀 출전할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인도네시아는 현지 시각으로 오는 9일 프랑스 파리에서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올림픽행 티켓을 두고 아프리카 예선 4위 팀 기니와 대륙 간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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