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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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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타격 상승세를 유지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6경기 만에 시즌 8호 아치를 그렸다. 더욱이 홈런 포함 안타 3개를 몰아치면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다. 시즌 타점은 22개가 됐고, 타율은 0.336에서 0.345로 올랐다.

1회 1사에서 우완 선발 브라이스 엘더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다음 타석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엘더의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오타니는 찬스도 놓치지 않았다.

4회 1사 1, 2루에서 엘더의 바깥쪽 싱커를 밀어쳐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어 후속 타자 프레디 프리먼과 윌 스미스의 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오타니가 득점을 올렸다.

6회 1사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 3번째 안타를 생산했다. 2사 1루에서 우완 불펜 잭슨 스티븐슨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프리먼이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오타니의 맹타에 힘입어 다저스(22승 13패)는 애틀랜타(20승 11패)를 11-2로 완파했다.

3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8승 18패)와 승차는 4.5경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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