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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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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김홍택이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홍택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홍택은 동타를 이룬 촌라팃 추엔분감(태국)과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김홍택은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파를 잡으며 보기에 그친 추엔분감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통산 2번째 우승이다. 김홍택은 신인이었던 2017년 카이도시리즈 동아회원권그룹 다이내믹부산오픈 우승 이후 약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3억원과 KPGA 투어 5년 출전권, 아시안투어 2년 출전권도 거머쥐었다.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김홍택에 2타 뒤진 8언더파 276타를 작성해 3위로 마무리했다. 장유빈, 이정환, 옥태훈은 나란히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4위로 마감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통산 11승을 거둔 강경남은 4언더파 280타를 치며 공동 9위로 마쳤고, 지난달 KPGA 투어 파운더스컵을 제패한 고군택은 2언더파 282타로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정찬민과 2012년,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김비오는 2라운드에서 컷 탈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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