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1년 만에 또 승격…입스위치, 22년 만에 EPL 복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입스위치 타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2위를 확정하면서 22년 만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1부리그)로 승격했다.

입스위치는 지난 4일(한국시각) 영국 입스위치의 포트먼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챔피언십' 36라운드 허더즈필드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에서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지 다시 한 시즌 만에 EPL 승격을 이뤄냈다. 입스위치의 EPL 복귀는 지난 2001~2002시즌 이후 22년 만이다.

입스위치는 전반 27분에 나온 웨스 번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3분에 터진 오마리 허친슨의 추가골에 힘입어 완승을 챙겼다.

입스위치는 이번 시즌 리그 46경기 동안 28승 12무 6패(승점 96)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우승팀 레스터 시티(승점 97)에 이어 2위를 차지해 EPL 승격을 확정했다.

챔피언십에선 정규리그 1, 2위를 차지한 팀이 다음 시즌 EPL로 직행한다.

3∼6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PO)를 치러 단 한 팀만이 EPL에 추가로 승격할 수 있다.

3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90)는 6위 노리치시티(승점 73)와, 4위 사우샘프턴(승점 87)은 5위 웨스트브로미치(승점 75)와 PO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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