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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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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첫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부산시는 연고 프로구단인 KCC가 2023~2024 KBL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27년 만에 부산 연고 프로스포츠단이 우승했다고 6일 밝혔다.

KCC는 앞서 5일 열린 챔피언 결정전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4 대 1로 승리하며,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우승했다. 이는 통산 6번째 우승이다.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KCC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SK를 3 대 0,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1위였던 원주 DB를 3 대 1로 격파했다.

KCC는 전창진 감독 지휘하에 허웅, 최준용, 라건아, 송교창, 이승현 선수 등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부산 연고 첫해 우승까지 달성했다.



평소 '농구 마니아'로 알려진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챔피언 결정전 경기를 직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이번 KCC의 우승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프로스포츠단 우승컵을 선사하는 새 역사를 썼다"며 "앞으로 시에서 다양한 체육 정책을 통해 지역 내 스포츠 발전을 이루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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