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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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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연승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르다는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각) 기자회견에 참석해 "솔직히 연승 기록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코르다는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 LPGA 투어 연속 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코르다는 "그동안 정신없이 바빠서 연승 기록을 생각할 겨를조차 없었다"고 했다.

실제로 코르다는 셰브론 챔피업신에서 우승한 뒤 JM이글 LA 챔피언십에 불참했지만, 고향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 골프대회를 주최하고, 뉴욕에서 열린 갈라쇼에 참가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코르다는 지난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한 아픈 기억이 있다.

그는 "뉴저지에서 열린 대회에선 좋지 못했다"며 "(코스가) 매우 좁고 러프가 까다로운데, 올해는 습기도 많아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앞서가지 말고 한 번에 한 샷씩 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르다는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 호주 교포 이민지와 1, 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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