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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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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SSG 랜더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30)이 KBO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다. 팀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앤더슨은 지난달 27일 로버트 더거를 방출한 SSG와 연봉 57만 달러(약 7억8600만원)에 계약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신장 190㎝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갖춘 앤더슨은 최고 시속 156㎞의 빠른 공을 뿌리는 우완 강속구 투수다. 직구뿐 아니라 낙차 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진다.

경험도 풍부하다.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한 앤더슨은 통산 19경기(선발 2경기)에 나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5경기(선발 106경기)에 등판해 39승 33패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2022년부터는 2년 동안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활약하며 아시아 야구도 경험했다.

지난 3일 입국한 앤더슨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캐치볼을 하며 가볍게 몸을 풀었고, 선수단과 처음 인사를 나눴다.

이후 앤더슨은 빠르게 투구 감각을 끌어 올렸다. 5일 직구,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50개의 공을 던지며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앤더슨은 불펜 투구를 마친 뒤 "특히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투구 감각을 찾는 것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8일 두 번째 불펜 투구를 진행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75~80% 정도의 강도로 30~40개의 공을 던졌다.

불펜 투구 일정을 마무리한 앤더슨은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이숭용 SSG 감독은 "매도 빨리 맞는 게 낫다. 앤더슨은 실전 경기에 계속 나가면서 투구수를 늘려야 한다. 팀에 합류하기 전에도 미국에서 계속 공을 던졌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며 "6월부터는 투구수 80개 이상을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앤더슨의 첫 상대인 KIA는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팀이다. 나성범, 최형우, 소크라테스 브리토 등 장타를 칠 수 있는 강타자들이 즐비하고 김도영, 이우성, 최원준 등 3할 타자들도 버티고 있다.

처음부터 만만찮은 상대를 만나게 된 앤더슨이 경쟁력을 입증하고 KBO리그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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