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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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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올해도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시즌 개막 전 류현진의 복귀 등으로 인해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이마져도 사그라지고 있다.

한화는 9일 현재 14승 23패(승률 0.378)를 기록하고 있다. 10위 롯데 자이언츠(13승 1무 22패 승률 0.371)와 승차가 없는 9위를 간신히 지키는 중이다. 롯데가 최근 5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꾸면서 한화는 최하위 추락 위기에 몰리게 됐다.

개막 전 기대를 떠올리면 한없이 초라한 성적이다.

한화는 지난 2월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국내로 돌아온 류현진과 8년, 17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류현진이 합류하면서 한화의 전력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한화는 탄탄한 팀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움직였다. 지난해 11월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최대 6년 총액 72억원에 영입했다. 2차 드래프트에서는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을 데려와 팀에 부족했던 경험을 더했다.

개막 직후만 하더라도 한화의 힘이 발휘되는 듯 했다. 3월까지 7승 1패를 거두며 선전했다. 그러나 이후 급격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4월 한 달간 6승 17패로 월간 최하위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각종 지표에서도 한화는 경쟁력이 떨어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팀 타율은 0.252로 10위이고, 팀 홈런은 28개로 공동 8위에 그치고 있다. 마운드도 고민이다. 팀 평균자책점이 5.48로 8위에 그친다. 선발진(5.37), 구원진(5.61) 할 것 없이 모두 흔들리는 중이다.

야심차게 영입한 새 얼굴들의 경기력 역시 못내 아쉽다.

류현진은 들쭉날쭉한 모습으로 2승 4패 평균자책점 5.65를 기록하고 있다. '특급 에이스'로 평가 받았지만 상대 타선을 압도하지 못하고 주저앉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올해 등판한 8경기에서 5실점 이상 경기만 네 차례 나왔다.

안치홍도 37경기 타율 0.265, 1홈런 14타점으로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고 있다. 2023시즌을 앞두고 FA로 데려온 채은성은 타율 0.198, 2홈런 17타점으로 슬럼프에 빠져있다.

한화는 최근 5년 간 최하위권인 9~10위에 머물렀다.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올해도 '익숙한 자리'에서 벗어나기 힘들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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