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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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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의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거론됐던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이 캐나다 축구 대표팀을 이끈다.

캐나다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남자 축구 대표팀 사령탑으로 마쉬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마쉬 감독은 바로 대표팀 업무를 시작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까지 캐나다를 이끌 예정이다.

마쉬 감독은 "홈에서 월드컵을 준비하는 캐나다를 이끌게 된 건 큰 영광"이라며 "캐나다 축구의 새로운 리더십과 역동적인 선수 풀의 잠재력은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마쉬 감독이 캐나다를 이끌게 되면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새로운 후보를 찾아 협상을 해야 하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앞서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후임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전력강회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수도권 모처에서 회의를 열어 그간 살펴본 새 감독 후보를 놓고 논의를 거쳐 4명으로 좁혔다.

이들 4명은 모두 외국인으로 알려졌으며, 1순위로 과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에서 황희찬(울버햄튼)을 지도했던 마쉬 감독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날 마쉬 감독이 캐나다 지휘봉을 잡는 것이 확정되며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

당초 마쉬 감독과 계약이 깨진 이유로는 연봉이 맞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가 새 사령탑 몸값으로 책정한 연봉은 최대 250만 달러(약 34억원) 수준인데, 마쉬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350만 파운드(약 6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어림잡아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축구협회는 오는 6월 A매치는 정식 감독 체제로 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마쉬 감독과 협상이 무산되면서 쓴 입맛을 다시게 됐다. 자칫하다간 또 다시 임시 사령탑을 세우는 최악의 상황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 마쉬 감독 외 후보로는 프로축구 FC서울을 지휘했던 세뇰 귀네슈 전 감독, 브루누 라즈 전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 감독,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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