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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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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대어로 손꼽힌 강상재(30)가 원주 DB 유니폼을 계속 입는다.

DB는 FA 강상재와 계약기간 5년, 첫해 보수 총액 7억원(인센티브 2억원 포함)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강상재는 2023~2024시즌 DB의 정규리그 1위 등극에 앞장섰다.

시즌을 앞두고 체중을 8㎏ 감량한 강상재는 기량이 만개한 모습을 자랑했다. 기존에 외곽슛을 던지는 빅맨 역할에 한정됐지만, 올 시즌 득점과 리바운드에 경기 조율까지 만능으로 거듭났다.

강상재는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14득점 6.3리바운드 4.3어시스트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3~2024시즌 국내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 팀 동료 이선 알바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표차는 단 3표 차였다.

계약 후 강상재는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지난 시즌 아쉬움을 꼭 챔피언 반지로 보답하겠다. 다시 한 번 원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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