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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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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집행위원에 도전한다. 동아시아 지역 집행위원 후보가 정 회장 한 명뿐이라 당선이 확실시된다.

AFC는 오는 16일 태국 방콕에서 제34회 총회를 열고, 임기가 2027년까지인 두 명의 AFC 집행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중앙아시아 여성 집행위원과 동아시아 남자 집행위원을 뽑는데, 미고나 마흐마디리에바(타지키스탄)와 정 회장이 각각 단독 입후보했다.

AFC 집행위원 선거는 과반수 득표자가 나타날 때까지 최하위 득표자를 탈락시키며 투표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번에는 정 회장이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확실시된다.

정 회장은 지난해 2월 제33회 AFC 총회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에 출마했다가 후보 7명 중 5위에 들지 못해 낙마했다.

이후 지난해 6월 AFC 회장 직권으로 AFC 준집행위원 자격을 얻었고, 이번에 정식 집행위원으로 출마했다.

한국인 AFC 집행위원이 나오는 건 한국 축구의 외교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나, 정 회장의 4선 도전을 노리는 물밑 작업이라는 시각도 따른다.

체육단체장은 3연임부터는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야 도전할 수 있는데, 단체장이 국제단체 임원 자리를 가지면 심의 통과 가능성이 커진다.

정 회장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 경질 당시, 회장 사퇴보다는 4선 도전 가능성을 열어둔 바 있다.

정 회장은 "2018년도 총회 때 회장 임기를 3선까지 제한하도록 정관을 바꾸려고 한 적이 있다. 당시 대한체육회와 문체부에서 승인을 안 했는데 그걸로 대답을 대신하겠다"고 말했다.

정관으로 3선까지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에 본인은 3선에서 마치겠다는 것인지, 4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도전하겠다는 것인지 언제든 입장을 바꿀 수 있는 애매한 답을 내놓았다.

한편 정 회장의 세 번째 임기는 내년 1월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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