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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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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SSG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투타 조화를 앞세워 9-2로 이겼다.

삼성전 4연승을 질주한 SSG는 23승째(1무 19패)를 수확했다. 2연승이 중단된 삼성은 23승 1무 18패가 됐다.

SSG 좌완 영건 오원석이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투구를 펼쳤다. 6이닝 동안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만 내주고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올 시즌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오원석은 시즌 3승째(2패)를 따냈다.

SSG 타선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홈런 군단'의 면모를 한껏 과시했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7회 쐐기 3점포를 날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허벅지 근육 부상을 털고 열흘 만에 1군에 돌아온 거포 한유섬은 복귀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3회 시즌 12호 홈런을 날려 홈런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을 떠안았다. 시즌 2패째(5승)를 기록한 원태인은 다승 단독 선두로 올라서는데 실패했다.

SSG는 2회 먼저 2점을 올렸다.

2회말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 만든 1사 1루에서 하재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자 김민식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에는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3회말 2사 후 에레디아가 중전 안타를 쳤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유섬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유섬은 삼성 선발 원태인의 2구째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2호 홈런.

오원석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4-0 리드를 지킨 SSG는 7회 홈런 두 방으로 5점을 뽑아 빅이닝을 만들었다.

7회말 박성한, 최정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가 만들어졌다. 후속타자 에레디아는 삼성 좌완 이승민의 3구째 시속 140㎞짜리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중월 3점포(시즌 7호)를 작렬했다.

한유섬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간 1사 1루에서 오태곤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SSG는 9-0까지 달아났다.

8회초 1사 만루의 찬스에서 한 점도 뽑지 못한 삼성은 9회초 무사 1루에서 터진 김헌곤의 우월 투런포(시즌 3호)로 2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한 채 SSG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9회초 삼성 공격 때 양 팀의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졌다.

2사 1루 상황에서 SSG 투수 박민호가 구자욱의 등 뒤로 향하는 공을 던졌다. 구자욱은 분노하면서 박민호에게 다가갔고,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쏟아져 나왔다. 다행히 큰 사태로 번지지는 않았다.

흥분을 가라앉힌 후 다시 타석에 임한 구자욱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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