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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구단주의 응원을 받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홈런 4방을 몰아치며 롯데 자이언츠를 물리쳤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사령탑으로 100승째를 달성했다.

두산은 1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롯데와 경기에서 8-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잠실에 만원 관중(2만3750명)이 든 가운데 두산 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야구장을 찾았다.

구단주가 지켜보는 앞에서 두산은 2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26승 1무 21패를 작성했다.


하루 만에 두 팀의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두 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가 벌어진 전날에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 회장이 잠실 구장을 방문했다. 신동빈 회장의 응원 속에 2연승을 달렸던 롯데는 이날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5승 1무 27패가 됐다.

두산은 타선의 홈런쇼로 롯데를 울렸다.

양석환이 홈런 2개를 때려내며 4타수 2안타 5타점을 책임졌다. 정수빈과 김기연은 나란히 2안타 1홈런 1타점을 작성했다.

한 경기 4홈런은 두산의 올 시즌 최다 기록으로 지난달 28일 한화 이글스전(양석환 2홈런, 김재환 2홈런)과 타이다.

두산은 1회부터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의 우전 안타와 강승호의 볼넷 등으로 주자를 쌓았다. 롯데 포수 유강남의 패스트볼로 연결된 2사 2, 3루 찬스에서 양석환이 롯데 선발 나균안의 3구째 커터를 받아쳐 좌중월 선제 스리런포(시즌 9호)를 터뜨렸다.

두산은 3-0으로 앞선 2회 김기연, 김재호, 전민재의 3타자 연속 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0-4로 끌려가던 롯데는 3회 황성빈의 우전 안타와 윤동희의 볼넷으로 반격 기회를 잡았다. 두산 선발 곽빈의 폭투로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고승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고, 2사 2루에서는 나성엽의 적시 2루타로 2-4를 만들었다.


롯데의 추격에 두산은 다시 홈런을 앞세워 달아났다.

4회 2사 후 정수빈이 나균안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여 6구째 직구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시즌 2호)를 날렸다.

5-2로 앞선 5회에도 홈런 2개로 3점을 더 보탰다.

1사 2루에서 양석환이 나균안의 직구를 통타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0호)을 때렸다.

롯데는 나균안을 내리고 구원 구승민을 투입했지만, 두산 타선을 봉쇄할 순 없었다. 5회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김기연이 구승민을 상대로 좌월 솔로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롯데는 2-8로 뒤진 6회 1사 1, 3루에서 유강남의 중전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되돌릴 순 없었다.

곽빈은 5⅓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4승(4패)째를 챙겼다.

홈런만 3개를 얻어 맞은 나균안은 4⅓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한편, 2023시즌 두산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으로 데뷔한 이승엽 감독은 100번째 승리를 맛봤다. 역대 58번째 기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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