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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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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코너킥이 결승골로 이어지며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이번 시즌 우승컵을 하나 더 들어 올렸다.

즈베즈다는 22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로즈니차의 라가토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세르비아컵' 결승전에서 보이보디나를 2-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황인범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1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추가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황인범이 쏘아 올린 코너킥에 우로스 스파히치가 몸을 날려 헤딩을 시도했고, 공이 골대 왼쪽 상단에 강하게 꽂히면서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후반 추가시간 8분 보이보디나의 알렉사 부카노비치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황인범은 결승골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공수에서 활약하던 황인범은 후반 추가시간 5분 오그넨 미모비치와 교체돼 나왔다.

이날 경기 승리로 즈베즈다는 '2023~2024시즌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우승에 이어 세르비아컵까지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게 됐다.

즈베즈다는 이번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30승 3무 3패(승점 93)를 기록하며 2위 파르티잔(승점 77)을 크게 누르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도움으로 세르비아컵에서도 1도움을 추가하며 황인범은 이번 시즌을 총 6골 7도움으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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