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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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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계약한 국가대표 출신 가드 이대성이 입단 기자회견에서 국내 복귀 과정 중 일어난 논란에 대해 "대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진정성 있는 오퍼가 없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대성은 2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의 KBL 센터에서 삼성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 21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대성과 보수 총액 6억원(연봉 4억2000만원·인센티브 1억8000만원)에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대성은 지난 2022~2023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KBL 무대를 누볐고,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아시아쿼터 신분으로 일본 프로농구 B리그 소속 시호스즈 미카와로 이적했다.

당시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해외 무대에서 최소 2년 이상은 뛸 거로 보고, 선수에 대한 권리를 보류하지 않고 완전히 풀어줬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대성은 일본에서 한 시즌을 마친 다음 KBL 복귀를 추진했고, FA 시장에 참가해 친정 한국가스공사가 아닌 삼성과 계약을 맺어 논란이 일었다.


이대성은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큰일이 발생해 죄송하다. 한국가스공사 팬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번 계약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선 "똑같은 상황을 놓고 각자 해석이 다르다. 내 기준으로선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진정성 있는 오퍼가 없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가스공사가 피해를 볼 수 있는 부분에 통감하며 인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팬들과 구단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이대성이 국내 구단으로 이적했다면 한국가스공사는 보수의 200%인 11억원 상당의 보상금이나 보상선수 및 보상금 2억7500만원 등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삼성 입단으로 아무런 보상도 얻지 못하게 됐다.

이대성은 "삼성에 보상과 관련해 요청했고 한국가스공사는 기다리는 입장이다. 개인적으로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힘들다. 내가 책임을 지고 싶지만 선수로서 할 수 있는 선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삼성 관계자는 한국가스공사와 아직 의견을 나눈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대성은 삼성을 선택한 이유로 "해외에 진출하면 포인트 가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스몰 포워드였다. 삼성이 포인트 가드로서 기회를 제공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이대성은 "청문회 같은 느낌이어서 너무 당혹스럽다. 비난을 많이 받았지만 그런 부분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잘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삼성에서 새로운 시작을 축하받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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