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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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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알버트 수아레즈(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페디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을 마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불펜진이 8회 5점을 헌납하며 시즌 5승(1패)이 불발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10에서 2.80으로 낮췄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페디는 2회 2사 이후 볼넷과 안타 1개씩을 허용했으나 카일 스토워스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고비를 넘겼다. 3회 1사에서는 거너 헨더슨에 볼넷을 내준 뒤 애들리 러치맨과 라이언 오헌을 전부 뜬공으로 정리했다.

페디는 순항을 이어갔다. 4회 삼진 2개를 솎아내는 등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고,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타워스에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타자들을 꽁꽁 묶었다.

6회를 깔끔히 막은 후 7회에도 출격한 페디는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앤서니 산탄데르에 볼넷, 조던 웨스트버그에게 안타를 헌납해 1사 1, 2루에 몰렸고, 결국 마운드 배턴을 우완 불펜 조던 레저에게 넘겼다.

페디는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구원 투수 레저가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는 불펜진이 8회에만 5점을 내주는 난조를 보였고, 끝내 3-5 역전패를 떠안았다.

2017~2022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섰던 페디는 지난해 NC 에이스로 맹활약하며 다승(20승), 평균자책점(2.00), 탈삼진(209개) 1위를 석권해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KBO리그를 평정한 페디는 지난해 12월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4억5000만원)에 계약하고 MLB에 복귀했다.

이날 페디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2022년부터 2년 동안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수아레즈였다.

수아레즈 역시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4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승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올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활약 중인 수아레즈는 11경기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1.53의 성적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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