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무패 우승' 레버쿠젠, DFB-포칼서도 정상 오르며 '2관왕'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이 독일축구협회(DFB) 포칼(독일 컵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레버쿠젠은 26일(한국시각)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카이저슬라우테른(2부 리그)과의 '2023~2024시즌 DFB-포칼' 결승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1992~1993시즌 이후 31년 만에 컵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울러 레버쿠젠은 28승6무로 리그 무패 우승을 거둔 데 이어 DFB-포칼까지 거머쥐며 더블(2개 대회 우승)으로 시즌을 마쳤다.

지난 23일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0-3으로 패배하며 3관왕에는 실패했으나,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전반 17분 만에 그라니트 자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4분 오딜롱 코수누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 변수에 놓였으나, 실점하지 않으며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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