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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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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뉴시스] 김진엽 기자 = 양궁 월드컵에서 두 번 연속으로 중국에 패배하며 은메달을 딴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더 발전한 모습과 함께 여자 양궁 단체전 10연패를 다짐했다.

임시현(한국체대),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으로 꾸려진 여자대표팀은 2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2차 대회' 리커브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4-5(54-54 55-55 56-54 52-56 29-29)로 패배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지난 1차 월드컵에서도 중국에 졌던 한국은 임시현, 남수현, 전훈영 순으로 활시위를 당겼으나, 이날 또 중국을 이기지 못했다.

4세트까지 4-4 접전을 펼친 두 팀의 경기는 슛오프로 이어졌다.

슛오프에서도 29-29로 팽팽한 결과를 보였으나, 중국이 쏜 화살이 과녁 중심에 더 가까워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같은 팀에 연속해서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친 임시현은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나 "운이 조금 안 따랐던 것 같다.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 거 같아서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다. 이번 대회에서 많은 걸 배웠으니까 다음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우리한테 집중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며 "호흡을 더 잘 맞출 필요가 있을 것 같고 우리를 조금 더 믿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활사위를 당기는 순서를 바꾼 점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훈영은 "(이전보다) 이번 순서가 더 나은 것 같다"며 "서로 호흡이 더 잘 맞는 것 같다. 이렇게 계속 갈지는 모르겠지만 이 순서가 내가 생각했을 때 가장 적합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여자 대표팀 단제전에 나서는 3명 모두 올림픽은 첫 출전이지만, 목표는 금메달이다.

한국 여자 양궁은 올림픽에 단체전이 처음 생긴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직전 2021년 도쿄 대회까지 9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파리까지 정상에 오른다면 10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다만 10연패를 달성하기 위해선 많은 고비가 있을 터다. 이에 '대표팀 막내' 남수현은 "언니들을 잘 믿고 하면 고비를 충분히 잘 넘길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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