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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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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이 4호 도움을 올리며 유럽 데뷔 시즌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미트윌란은 27일(한국시각)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3~20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실케보르와 3-3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최종전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미트윌란은 극적으로 우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경기 전까지 브뢴뷔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였던 미트윌란은 같은 시간 브뢴뷔가 오르후스에 2-3으로 져 승점 1점 차 역전 우승했다.

미트윌란은 승점 63점이고, 브뢴뷔는 62점에 그쳤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에 정규리그를 제패했다. 구단 통산 4번째 우승이다.

덴마크 리그 챔피언에 오른 미트윌란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진출권도 얻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풀타임을 뛰며 미트윌란이 1-2로 끌려가던 후반 3분 올라 브린힐드센의 동점골을 도왔다.

시즌 4번째 도움을 추가한 조규성은 유럽 무대 진출 첫 시즌을 12골 4도움으로 마쳤다.

미트윌란은 후반 7분 아랄 심시르의 역전골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후반 37분 실케보르에게 다시 동점골을 허용하며 3-3으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브뢴뷔가 패하면서 역전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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