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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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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IBK기업은행이 전력 보강을 위한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3일 "IBK기업은행에 아웃사이드 히터(왼쪽 공격수) 고의정(23)을 보내고 미들블로커(속공수) 김현정(25)을 데려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2016~2017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4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김현정은 2019~2020시즌부터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다.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현정은 지난 시즌 30경기(87세트)에 출전해 속공 9위를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김현정이 배유나, 김세빈과 함께 팀의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안정감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팀의 부족한 점을 채웠다. 차기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IBK기업은행으로 향하는 고의정은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5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 시즌 20경기(36세트)에 출장해 44득점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은 "고의정은 181㎝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있고, 강한 서브와 대담한 공격 능력까지 갖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라며 "세대교체로 분위기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트레이드했다. 고의정이 팀에 합류하면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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