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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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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뉴시스] 김희준 기자 =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첫 경기에서 이란 팀에 패배한 프로농구 부산 KCC의 전창진 감독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층 나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전 감독이 이끄는 KCC는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의 샤흐르다리 고르간에 79-102로 졌다.

첫 경기를 내준 KCC는 이번 대회 4강 진출에 다소 어려움을 겪게 됐다. 아시아 각국 리그 상위권에 오른 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8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펼쳐 우승 팀을 가린다.

지난달 5일 우승을 확정한 뒤 한 달 가까이 휴식기를 거친 KCC는 컨디션이 최고조라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우승을 함께한 라건아, 알리제 드숀 존슨과 계약이 만료된 KCC는 이번 대회를 위해 알폰조 맥키니, 디온 탐슨과 단기 계약을 맺었는데 손발을 맞출 시간도 충분치 않았다.

KCC는 샤흐르다리의 거친 몸싸움에도 고전하면서 패배를 맛봤다.

턴오버를 20개나 범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28-41로 밀렸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샤흐르다리가 힘이 좋고, 조직적인 부분도 잘 돼 있다. 반면 우리는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다"며 "경기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이어 "2023~2024시즌 동안 함께 했던 외국인 선수가 아니라 다른 외국인 선수와 손발을 맞춰서 힘든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승현도 "시즌이 끝난지 오래됐고, 준비 기간도 짧아 손발이 잘 맞지 않았다"며 "샤흐르다리가 터프하게 나왔는데 대비를 잘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 감독은 '패배 속에서 얻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선수들이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었던 것이 국내 선수들에게는 좋은 경험이 됐다. 선수들의 생각이 국제대회를 통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CC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일본)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전 감독은 "송교창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뛰기 힘들다. 이근휘를 비롯해 1, 2명이 더 많이 뛰게 될 것"이라며 "내일 경기에서는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며 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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