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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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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33)이 1군 복귀 하루 만에 엔트리(선수 명단)에서 말소됐다.

박종훈은 경기가 없는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전날 열흘 만에 1군에 돌아와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 박종훈은 2⅔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1개 등 제구에 대한 여전한 불안함을 남겼다.

올 시즌 성적은 9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친다.

1군 엔트리 말소도 올해만 네 번째다. 좀처럼 기량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1군과 2군을 오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구원 투수 전미르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고졸 신인 투수로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던 전미르가 1군에서 제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미르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33⅔이닝을 던지며 1승 5패 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8을 작성했다.

4월까지 16경기 15⅓이닝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는 등 신인왕 레이스를 이끌어갔지만 시즌이 계속될수록 어려움을 겪었다.

6월 성적은 7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14.40이다. 이 기간 피안타 8개 중 3개를 홈런으로 내주기도 했다. 전미르는 당분간 재정비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LG 트윈스 투수 우강훈, NC 다이노스 외야수 한석현도 말소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 김연주, 이명종, 내야수 신준우를 2군으로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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