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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투타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제압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6-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41승 2무 31패)은 2위로 올라섰다. 또 NC전 5연승 행진을 벌였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6위 NC(34승 2무 35패)는 5할 승률이 붕괴됐다.

두산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이 6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4패)를 거뒀다.

두산 타선은 장단 11안타를 몰아치며 NC 마운드를 괴롭혔다. 강승호가 3점 아치를 그리며 시즌 11호 홈런으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고, 양석환이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1타점으로 지원했다.

프로 데뷔 첫 승을 노린 NC 선발 임상현은 1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실점을 기록, 시즌 3패째를 당했다.

NC 박건우와 김휘집의 4타수 2안타 1타점 활약은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NC가 첫 공격에서 선취점을 만들었다.

1회초 1사에서 손아섭이 외야 중앙으로 날린 타구를 중견수 정수빈이 잡았다 놓치며 2루에 들어갔고, 박건우가 선제 1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두산이 분위기를 뒤바꿨다.

2회말 김재환과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강승호가 선발 임상현의 시속 147㎞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폭발했다.

3회말에는 허경민, 김재환,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1사 2, 3루에서 터진 박준영의 2타점 좌전 적시타에 힘입어 6-1로 달아났다.

브랜든의 쾌투에 가로막힌 NC는 5회초에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사 이후 김휘집과 김형준이 연달아 안타를 뽑아내며 주자가 득점권에 자리했지만, 김주원과 박민우가 각각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아웃, 루킹 삼진 아웃을 당했다.

NC는 7회초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선두타자 서호철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렸고, 김휘집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박민우가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를 생산해 2사 1, 2루 찬스로 이어졌으나 손아섭이 유격수 땅볼에 머물며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두산은 9회초 1사 1, 2루 고비에 처하자 마무리 투수 김택연을 기용했다.

김택연은 김주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박민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손아섭을 2루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팀의 리드를 사수했다. 동시에 시즌 5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KIA 타이거즈는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KIA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에서 14안타를 날려 11-4로 완승을 거뒀다.

4연승을 올린 KIA(42승 1무 28패)는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7피안타 2볼넷 3실점 피칭으로 시즌 6승째(3패)를 수확했다. 양현종은 지난해 5월27일 LG전에서 승리한 후 약 1년 1개월 만에 LG전 선발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날렸고, 최형우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박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LG(40승 2무 31패)는 광주구장 4연패, 원정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LG는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LG 선발투수 손주영은 4⅓이닝 7피안타 5사사구 6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해 시즌 4패째(5승)를 당했다.

KIA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감을 선보이면서 상대의 기를 꺾었다.

KIA는 1회말 박찬호의 안타와 최형우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LG 투수 손주영의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우성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기선을 제압한 KIA는 2회 2사 후 박민과 이창진의 안타, 박찬호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후 김도영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LG는 3회초 문성주의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김범석의 2루타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3회 공격에서 2사 1, 2루 기회를 만든 후 박민의 2루타에 힘입어 4-2로 달아났다.

4회 1점을 내준 KIA는 5회 공격에서 빅 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나성범과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해 추가점을 올렸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박찬호의 2타점 적시타와 최형우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10-4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승기를 잡은 KIA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두 번째 투수 김도현(⅓이닝 1피안타 2볼넷 1실점))이 난조를 보였지만, 곽도규(⅔이닝 1볼넷 무실점), 장현식(1이닝 무실점), 최지민(1이닝 2피안타 무실점) 등 불펜진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임기영은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에이스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한화는 청주구장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류현진은 8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5승째(4패)를 수확했다. 최근 3연승, 홈구장 3연승, 청주구장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38로 낮아졌다.

류현진의 키움전 선발승은 2011년 9월8일 이후 약 12년 9개월 만이다.

이날 류현진은 최고구속 149㎞에 이르는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키움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투구수는 101개(스트라이크 70개)였고, 사사구는 없었다.

류현진은 KBO리그 역대 15번째 1300탈삼진 고지를 밟았다.

이도윤은 결승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이원석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연승을 올린 한화(31승 2무 37패)는 7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27승 42패를 기록한 키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김인범은 4이닝 5피안타 3볼넷 2실점 피칭으로 시즌 5패째(2승)를 기록했다. 김인범은 최근 4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KT 위즈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엄상백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4실점 피칭으로 시즌 6승째(7패)를 올렸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시즌 19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위를 떨쳤고, 오재일(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과 장성우(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도 타선에 힘을 보탰다.

4연패에서 탈출한 KT(29승 1무 41패)는 여전히 9위를 달리고 있다.

2연패를 당한 롯데(29승 2무 38패)는 8위에 머물렀다.

롯데 선발투수 한현희는 5⅓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난타를 당해 시즌 2패째(2승)를 기록했다.

롯데 고승민(시즌 4호)과 손호영(시즌 7호)은 솔로포를 가동하며 타선을 이끌었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SSG 랜더스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시즌 37승 1무 33패를 기록한 5위 SSG는 4위 삼성(38승 1무 32패)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SSG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앤더슨은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최정은 결승 투런 홈런(시즌 19호)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지환은 시즌 2호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삼성은 3연패를 당했다. 홈구장 연승 행진은 7연승에서 막을 내렸다.

삼성 김헌곤(시즌 6호)과 구자욱(시즌 13호)이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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