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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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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30)가 4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021년 46홈런, 2022년 34홈런, 2023년 44홈런을 작성한 오타니는 올 시즌 72번째 경기에서 20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로써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내셔널리그(NL)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시즌 타율은 0.314에서 0.316으로 상승했다.

1회 2루수 땅볼에 그친 오타니는 3회 1사 3루에서 1루수 방면으로 땅볼을 치며 3루 주자 크리스 테일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오타니는 다음 타석에서 대포를 가동했다. 6회 선두타자로 출격한 오타니는 좌완 선발 오스틴 곰버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45m짜리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7회 2사 1, 2루 기회에서는 우중간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브렌튼 도일의 호수비에 막혔다.

9회 좌전 안타를 뽑아낸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날 홈런 4방을 작렬한 NL 서부지구 1위 다저스(46승 29패)는 5위 콜로라도(25승 48패)에 11-9로 역전승을 거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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